비트코인 오후 들어 낙폭 더 확대, 4600달러대까지 폭락

박형기 기자 2018. 11. 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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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20일 오후 2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14.97% 폭락한 46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를 둘러싸고 비트코인계의 내분이 격화되면서 암호화폐 전체 시장을 흔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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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20일 오후 2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14.97% 폭락한 46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4.68% 급락한 143달러를, 비트코인 캐시는 44.20% 폭락한 213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급락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캐시가 44.20% 폭락,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캐시는 시총 4위 자리도 스텔라에게 내어주고 5위로 물러났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13.89% 급락한 541만7000원, 비트코인 캐시는 21.21% 폭락한 27만48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를 둘러싸고 비트코인계의 내분이 격화되면서 암호화폐 전체 시장을 흔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하드포크를 단행한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ABC’와 ‘비트코인SV’ 진영으로 분열됐다. 이들은 하드포크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인 끝에 결국 두 개의 코인으로 하드포크하게 됐다.

비트코인계의 내분으로 암호화폐 전체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날은 비트코인마저 폭락했다. 이는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코인이 시장이 너무 많이 나오면 비트코인 자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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