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최장·최악의 미세먼지...수도권 초미세먼지경보

[날씨] 최장·최악의 미세먼지...수도권 초미세먼지경보

2019.03.05.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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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려면 마스크부터 챙기게 되는 날씨입니다.

미세먼지 관측이 본격 시작된 2015년 이후 최악입니다.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데다, 아침 안개까지 겹치며 상황이 더 심각해졌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43㎍입니다.

기존 최고였던 1월 14일의 129㎍을 넘는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미세먼지 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남 북부와 전북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전국 동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은 사상 처음으로 닷새째 저감조치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행정·공공기관 차량은 끝자리 수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요.

서울은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절기 '경칩'인 내일도 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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