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1 대신 ‘아이폰7’을 사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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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5-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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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가을경 예년대로 신작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나올 제품은 ‘아이폰11(가칭)’으로, 출시 전부터 디자인과 주요 사양에 글로벌 애플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신작 아이폰은 프리미엄급 모델인 만큼 가격 부담이 크다. 혁신을 담은 첨단 기능들이 대거 포함되지만 이를 다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9일(현지시간) 고가의 아이폰11보다 아이폰7을 사면 좋은 이유를 설명했다.

◆ 저렴한 가격

아이폰7은 현재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아이폰이다. 아이폰7은 449달러부터 시작하고,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는 569달러부터 시작한다. 반면 아이폰11의 전작인 아이폰XS는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폰7을 구매하면 550달러 가량을 절약하는 셈이다. 현재 아이폰7은 한국에서 62만원부터, 아이폰7 플러스는 76만원부터 시작한다.

◆ 쓸만한 카메라

아이폰7의 전면 카메라는 7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아이폰XS는 전면 700만 화소, 후면은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스펙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올해 나올 아이폰11은 트리플 렌즈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나, 아이폰7 카메라는 싱글 카메라로도 여전히 탁월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애플 아이폰7[사진=애플]


◆ 터치ID(지문인식)

아이폰7은 지문인식 센서 ‘터치ID’가 장점이다. 애플이 2017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X 시리즈를 제작했을 때 터치ID를 안면인식 ‘페이스ID’로 교체했다. 화면 테두리(베젤)을 최소화하면서 불가피하게 터치ID를 없앤 것이다.

그러나 지문인식을 통한 잠금해제는 여전히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익숙하다. 페이스ID보다 인식률도 더 좋은 편이다. 이번 아이폰11에도 터치ID대신 페이스ID가 적용될 전망이다.

◆ 칩셋

애플의 A10 칩셋을 적용한 아이폰7과 차세대 A13 칩셋이 들어간 아이폰11의 구동 속도 차이는 미미하다. A10 칩셋이 이후에 나온 칩셋과 비교했을 때 결코 성능이 뒤지지 않다.

◆ 무게

아이폰7의 무게는 138g으로, 아이폰8 148g, 아이폰X, 174g, 아이폰XS 177g, 아이폰XR 194g 등 차기작보다 가볍다.

◆ 운영체제(OS)

아이폰7은 아이폰11과 같은 OS에서 구동된다. 보안, 개인정보 보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수준이 모두 같다. 애플이 곧 공개할 최신 OS인 ‘iOS13’은 아이폰7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아이폰7은 △배터리 수명 △무선 충전 △인물사진 모드 △비디오 안정화 △HDR 지원 디스플레이 등의 장점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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