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구해달라" 114만 팔로워 보유 유명모델, 시위 혐의 징역 3년

최서영 기자 2021. 12.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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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유명 모델 파잉탁콘이 민주화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 받았다.

28일(한국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시위와 집회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민주화 시위를 지지해왔던 모델 파잉탁콘이 양곤 법원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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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명 모델 겸 배우 파잉탁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미얀마의 유명 모델 파잉탁콘이 민주화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 받았다.

28일(한국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시위와 집회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민주화 시위를 지지해왔던 모델 파잉탁콘이 양곤 법원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소셜네트워크상에서 114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파잉탁콘은 지난 2월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시위에 참여한 사진 등을 올리며 "인류에 반하는 범죄를 멈추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당시 파잉탁콘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수감된 내용을 전한 이후 화보나 모델 활동 사진은 올리지 않은 채 시위 소식만 전해오며 탄압을 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국제 사회에 관심과 지지를 호소해왔었다.

한편 미안마는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군부를 비판하거나 시위 사실을 알리는 유명인들을 체포하고 있다. 또 이들을 숨겨주는 사람들에도 법적 처분이 내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미얀마 군정이 현재까지 쿠데타 반대 시위 혐의로 체포한 시민은 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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