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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과감한 재정 투입 필요…추경 편성 검토해달라”

SBS Biz 윤지혜
입력2020.02.24 20:03
수정2020.02.24 20:5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경기 활성화를 위한 경기부양 대책이 발표됩니다.

윤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경 편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제 상황이 더 나빠졌다면서 처방도 특단으로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합니다.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추경 규모는 10조원 안팎이 거론됩니다.

[앵커]

경기 활성화를 위한 부양대책도 발표될 예정인데,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기자]

자영업자에게 임대료를 낮춰주는 임대인에게 깎아준 금액의 15~20%를 세액공제해주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별 대규모 공사발주도 발표되고 있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침체를 감안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조5천억원의 공사를 발주키로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올 경제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죠?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금융기관과 투자은행들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대폭 낮췄습니다.

심지어 0.5%까지 추락할 것으로 보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앞서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첫 메르스 환자 확진 판정이 나온 후 다음 달인 6월 한은은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내린 바 있습니다.

SBSCNBC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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