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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6개국서 첫 결실
2024.03.26
▲ 아프리카 우간다 현지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를 수확하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를 수확하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오금화 기자 jane0614@korea.kr

한국이 K-라이스벨트 사업을 활용해 아프리카 6개 국가에서 처음으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를 수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시작한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가나(330톤), 감비아(180톤), 세네갈(66톤), 기니(1119톤), 카메룬(111톤), 우간다(515톤) 등 아프리카 6개 국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 총 2321톤을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25일 밝혔다.

K-라이스벨트는 쌀 생산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해 수확량이 많은 벼 종자를 생산, 농가에 보급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이번 수확한 종자 물량은 사업 참여국과 협의를 거쳐 농가에 보급하거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게 제공된다.

농식품부는 향후 현지 종자 생산 규모를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연간 1만 톤의 다수확 벼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인구 3천만 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생산단지 내 경지 정리, 용·배수로 설치, 농로 정비 등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가나, 세네갈, 케냐 등 주요 거점국에 ‘공적개발원조 데스크’를 설치해 전문 인력도 파견한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에 생산된 종자가 아프리카 식량안보 혁신의 씨앗이 되도록 K-라이스벨트 사업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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