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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게 문 '활짝'
2024.03.14
▲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 올해부터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3일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 본선 모습. 춘향제전위원회

▲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 올해부터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3일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 본선 모습. 춘향제전위원회



테레시아 마가렛 기자 margareth@korea.kr

1950년부터 시작된 한국 미인선발대회에 올해부터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는 "기존 공식명칭이었던 '전국춘향선발대회'를 올해부터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변경해 참가 대상을 전세계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춘향선발대회'는 지난 1950년부터 시작해 '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남원시 대표적인 대회다. 지난해까지 예선과 본선은 한국에서만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 캐나다 등 5개국으로 예선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어를 할 수 있는 1999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고등학교 재학 이상의 여성 외국인과 교포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 거주 외국인은 국내 예선전 신청을 할 수 없다.

해외 접수는 지난 1월 11일부터 시작했으나 마감은 각 나라마다 다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의 접수는 이미 끝났다. 중국과 캐나다 경우 아직 신청 가능하다. 응모원서를 작성한 다음 전자우편으로 JTV전주방송 누리집(https://jtv.co.kr/2021/?c=8/9/241&uid=129850)에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본선은 '제94회 남원춘향제' 개최 기간 중인 오는 5월 15일 열린다. 국내 참가자 25명과 해외 참가자 5명 중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6인과 글로벌 뮤즈상 2인, 우정상 1인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수상자에겐 상금과 함께 남원시 홍보대사 자격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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