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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박물관 새 단장 지원
2024.03.15
▲ 지난 13일 열린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박물관 재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

▲ 지난 13일(한국 시간) 열린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박물관 재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



이혜민 기자 hyemin0614@korea.kr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박물관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지원을 받아 새 단장을 마치고 13일(한국 시간) 재개관했다.

또 한국의 건립 지원을 받은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 내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도 이날 문을 열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두 나라는 채수희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김동하 한국문화재재단 기획이사, 김희상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아지즈 이나가머비츠(Aziz Inagamovich)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부청장, 사마리딘 무스타포쿠로프(Samarridin Mustafokulov) 아프로시압 박물관장, 사이도프 무민혼(Saidov Muninxon)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과 센터 현판 제막식을 각각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에 따른 것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2차 ODA 사업의 하나로 아프로시압 박물관 환경 개선공사와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 건립을 지원했다. 앞서 2020~21년 1차 ODA 사업 땐 우즈베키스탄 내 박물관들의 역량 강화와 환경 개선을 도왔다.

이번 2차 ODA 사업을 통해 아프로시압 박물관의 1층 전시실과 궁전 벽화 전시실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고, 지붕 시설도 교체됐다.

아프로시압 박물관은 7세기 바르후만 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고구려 사신단의 모습이 그려진 궁전 벽화가 전시된 곳이다. 1400년 전 고구려의 국외 문화교류 역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에 유물분석용 엑스레이(X-ray)를 비롯한 유물 보존·분석 및 고고학조사 전문 기자재도 지원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우즈베크어로 된 보존 처리 지침 제작,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전문 인력양성을 적극 지원하는 등 문화유산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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