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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극한직업'부터 박명수·하정우까지 인맥 大잔치(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8-03 19:52 송고
'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블록버스터급 인맥 대잔치가 벌어졌다. 평소 볼 수 없었던 면면을 공개한 릴레이 카메라 주자들의 모습이 새로움을 줬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릴레이 카메라를 받은 연예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윤이 갖고 있던 카메라는 안영미, 송은이, 박명수에게 전달됐고, 장윤주가 갖고 있던 카메라는 이동휘, 박병은에게 전달됐다.
이날 장윤주는 무려 10일간 카메라를 갖고 있었던 것이 알려줘 놀라움을 줬다. 그는 카메라를 잡은 채 해외에 나가기도 하고, 필라테스를 하고 동네 주민들과 파티를 하는 등 다채로운 일상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보고 있던 유재석과 모니터링 멤버들은 장윤주가 끊임없이 카메라에 나오자 탄식하며 본의 아니게 마음의 소리를 내기도 했다.

장윤주는 자신의 카메라를 이동위에게 전달했다. 이동휘는 평소 자주 가는 공원에 가기도 하고,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파리 여행을 가서는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그는 "2017년에 조금 멈추고 싶었다"며 " 어느 순간,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지치고, 그렇지 못한 결과를 가졌을 때 슬프고 그런 일들을 반복하면서 일을 잘하려고 마음을 먹을수록 마음이 다치게 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한직업'을 만나 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이후 이동휘의 카메라에는 실제 '극한직업' 배우들이 등장했다. 오랜만에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만난 '극한직업' 류승룡, 이하늬, 공명 등의 모습에 모니터링을 보던 멤버들은 열광했다.

그 사이 유재석과 조세호 등 모니터링을 하던 멤버들은 "전소민이 공명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조세호와 공명의 비교 사진을 찍어 보내자고 했다.
앞서 조세호는 전소민과 소개팅을 해주겠다는 유재석의 제안에 "창희와 어울린다" "나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며 에둘러 거절한 바 있다.

이후 조세호는 유재석의 휴대폰으로 전소민과 통화하게 됐다. 전소민은 "식사 한 번 하자"는 조세호의 말에 "아냐 오빠 좋은 여자 만나. 저 같은 여자 말고 더 좋은 여자를 만나세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또 "길에서 마주치면 인사하자"는 조세호의 말에 다시 "뭘 길에서 마주쳐요, 그냥 못 본척 하고 지나가요"라고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동휘는 여러 사람을 만났다. 배우 겸 '에세이스트'인 박정민을 만나 서로에게 칭찬을 하며 의리를 다지기도 하고, 역시 배우 겸 '낚시꾼'인 박병은과 만나 동문서답을 나누기도 했다. 이동휘는 화장실을 간다고 말하며 도망갔고, 박병은에게 카메라를 넘겼다.

카메라를 넘겨받은 박병은은 '인싸' 기질을 마음껏 발휘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인 만큼 다채로운 배우들과 인연을 드러냈는데, 하정우, 배두나, 주지훈 등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현했다. 특히 하정우는 "방송에 나가도 되느냐"는 말에 "그렇죠, 우리가 뭐 무슨 교양있는 사람으로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혹시 카메라를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기도 했다.

안영미가 전달한 송은이의 카메라는 박명수에게 갔다. 박명수는 다가오는 "사람 이용하지마"라고 앙탈을 부렸지만, 이내 "김태호에게 전화하면 된다"는 말에 "김태호라고?"라며 움찔움찔 번지는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줬다.  

방송 후반부에는 김태호PD로부터 3개의 카메라를 또 다시 받게 된 유재석과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한숨을 쉬며 당황했고, 과거 자신이 "'동거동락' 때는 카메라가 세 개 밖에 없었다'고 했던 인터뷰를 기억하며 "사람들을 모아서 '동거동락'이나 해볼까?"라고 제안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조세호의 집에 모인 여러 연예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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