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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여행 중 네이버지도 등 토종 앱 선호
2024.03.06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5일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네이버 지도 앱에서 경복궁까지의 경로를 검색하는 모습. 고은하 shinn11@korea.kr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5일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네이버 지도 앱에서 경복궁까지의 경로를 검색하는 모습. 고은하 기자 shinn11@korea.kr



고은하 기자 shinn11@korea.kr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글로벌 앱(어플리케이션)과 함께 네이버 지도와 파파고 등 토종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래객이 한국 여행 중 글로벌 앱 대신 한국 앱을 선택한 이유로 한국 여행에 특화된 토종 앱만의 편리성과 정확성, 최신성 등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0~12월 국내외 주요 여행 앱 분석(117개)과 주요 공항과 철도역 등에서의 외래객 대상 여행 앱 이용 현황 설문조사 및 인터뷰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한 전과 후에는 한국 앱(전 69.4%, 후 9.5%) 대비 글로벌 앱(전 99.8%, 후 91.6%)의 이용률이 높았다.

먼저 방한 전 앱 이용(중복응답 기준)의 경우 종합 온라인 여행사(OTA)는 ‘부킹닷컴’(27.8%)과 ‘아고다’(27.0%),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22.8%)과 ‘유튜브’(12.6%), 검색 엔진 및 포털은 ‘구글’(43.8%)에서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 여행이 끝난 후에도 여행 기록 및 후기 작성을 위해 ‘인스타그램’(45.6%)과 ‘페이스북’(12.6%) 등 주로 글로벌 소셜미디어를 활용했다.

하지만 방한 중에는 한국 앱(91.7%)과 글로벌 앱(89.9%)을 병행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 및 길 찾기는 ‘네이버지도’(56.2%)와 ‘구글맵스’(33.9%), 통번역 서비스는 ‘파파고’(48.3%), ‘구글번역’(23.0%),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20.2%) 순으로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본 및 동남아 거주자, 수도권 이외 지역 방문자, 시내버스 및 도보 이용자 등 한국 앱 이용률은 95% 이상으로 높았다.

한국 앱은 대중교통의 정확한 출발·도착 시간, 빠른 환승이 가능한 지하철 출입문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여행객일수록 글로벌 앱과 견줘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는 게 문체부 설명이다.

앱 이용 만족도는 100점 만점 중 89.5점으로, 한국 앱(89.8점)과 글로벌 앱(89.3점)의 만족도가 비슷했다. 한국 여행 시 만족한 앱은 네이버지도(27.8%), 파파고(9.9%), 구글맵스(6.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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