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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베를린영화제서 심사위원대상
2024.02.26
▲ 홍상수 감독이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누리집

▲ 홍상수 감독이 2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누리집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홍상수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24일(현지 시간)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2등상에 해당한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수상으로 홍 감독은 지금까지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7차례 진출해 은곰상을 모두 5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 영화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온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에서 이송(김승윤)과 원주(이혜영)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같은날 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장 영화가 초청받는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는 김혜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수정곰상을 받았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홍 감독과 김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축전에서 유 장관은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은 한국 영화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다양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작품, 독보적인 시선으로 시대가 주목하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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