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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선도하는 K-푸드로···농식품부, 수출 혁신 전략 발표
2024.02.21
▲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K-푸드 플러스(K-Food+)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푸드 플러스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김치 페스티벌에 설치된 K-푸드 홍보 부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K-푸드 플러스(K-Food+)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푸드 플러스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김치 페스티벌에 설치된 K-푸드 홍보 부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한국 정부가 올해 농식품 관련 수출 목표를 135억 달러로, 2027년까지는 23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0일 K-푸드 플러스(K-Food+)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푸드 플러스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K-푸드 플러스는 농식품과 지능형 농장, 농기자재, 반려동물 음식 등 농식품 관련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말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에서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도약하는 K-푸드 플러스’를 비전으로 올해 K-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를 135억 달러, 오는 2027년까지 230억 달러로 설정했다.

먼저 수출 구조와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국내부터 해외 판매지까지 수출 전 단계에 걸친 신선농산물 특화 물류체계를 구축하며 현재 중국, 베트남, 프랑스 등 6개국에 지원하고 있는 해외 콜드체인을 2027년 12개국으로 확대한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시카고 등 세계 20위 내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해외물류센터 이용 지원을 확대하고, 신선 농산물 수출 시 공항 신속 통관제도 도입을 통해 보안 검색 등 통관절차를 간소화한다.

정부는 K-푸드 플러스의 수출 영토 확장에도 나선다. 중동, 중남미, 인도 3대 신시장 개척을 위해 ‘K-푸드 페어’ 개최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할랄 인증 상호인정협약은 현재 7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할랄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한류 기반 마케팅을 확대하고 온라인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을 통해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우수 수출 제품을 홍보하고 아랍에미리트(UAE)에 범부처 연계 해외홍보관 설치할 계획이다.

'K-푸드' 로고 상표 등록 국가는 올해 55개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K-푸드 로고는 한국에서 생산·제조한 식품임을 인증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일본, 호주 등 48개국에서 상표 등록이 완료돼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 열풍, 세계 교역량 회복 등을 기회로 삼아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 K-푸드 플러스가 주력 수출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민·관 협력, 부처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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