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프간 특별기여자 4명 코로나19 확진...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이송

2021.08.28 오후 09:52
[앵커]
그제(26일) 우리나라에 입국했던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어린이 두 명과 성인 두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 확진자들은 충남 천안에 있는 청소년수련관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법무부는 그제 선발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77명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PCR 검사에서 미결정으로 확인됐던 17명을 다시 검사했더니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확진자는 각각 10살, 11살인 어린이 2명과 성인 2명으로 서로 가족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생활시설에 입소할 뒤 발열 등 증상은 없었으며, 의료진이 검진한 결과 경증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온 뒤 확진자들은 방역수칙에 따라 즉시 가족과 분리했고, 119 구급차를 통해 충남 천안에 있는 청소년수련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습니다.

어린이 확진자 두 명은 보호자가 생활치료센터에 동행했습니다.

확진자가 머물던 진천 시설은 소독 작업을 마쳤는데요.

법무부는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들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인원들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할지는 방역당국과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는 모두 390명으로 그제와 어제(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진천 생활시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방역수칙에 따라 2주간 격리 조치되어 외부와 접촉이 제한된 상태로 생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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