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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 진출
2021.08.27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영상 =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공식 유튜브 채널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미국 방송 NBC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에 진출했다.

시범단은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청자 투표에서 자동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5위 안에 포함됐다. 


시범단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전에 나섰다.


12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시범단은 ‘평화는 승리보다 소중하다(Peace is more precious than Triumph)’는 주제로 약 3분 동안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중력을 거스르는 태권도 발차기 기술, 박력 넘치는 격파 시범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인 사이먼 코웰, 소피아 베르가라, 하이디 클룸, 하위 멘델은 공연이 끝나자 관객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내며 "마블 영화 캐릭터는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지만 WT 시범단의 동작은 현실"이라며 "오늘 공연 중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시범단은 2020년 1월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골든 버저를 받으며 결선에 진출했고, 해당 영상을 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측의 출연 요청으로 올해 봄 오디션에 참가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분야나 주제를 한정하지 않는 미국 내 최고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현재 16번째 시즌이 방영되고 있다.


준결승은 1차와 2차로 나눠 열리고 각각 11개팀씩 출전해 결승에 진출할 5팀씩을 가려낸다. 결승전은 다음달 14일 개최된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 원)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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