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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량위기 11개국에 쌀 10만t 지원
2024.04.18
▲ 쌀 10만t 원조 출항기념식이 지난 17일 전북 군산항에서 열렸다. 사진은 포장된 해외 원조용 쌀. 농림축산식품부

▲ 쌀 10만t 원조 출항기념식이 지난 17일 전북 군산항에서 열렸다. 사진은 포장된 해외 원조용 쌀. 농림축산식품부



이다솜 기자 dlektha0319@korea.kr

한국이 식량위기국 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11개국에 쌀 10만t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을 통한 식량 원조 규모 확대 첫해를 기념하는 행사를 17일 전북 군산항에서 개최했다.

한국은 지난 2018년부터 유엔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해 매년 5만t의 쌀을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원 대상 국가에 방글라데시, 모잠비크, 시에라리온 등을 추가해 총 11개국에 쌀 10만t을 공급한다. 기존 물량에서 두 배 늘어난 양이다.

이날 군산항에서 선적된 쌀 1만5000t은 오는 8월부터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지역 및 바샨차르섬의 로힝야 난민에게 제공된다. 목포, 울산, 부산신항에서도 쌀 8만5000t을 실은 선박이 오는 6월 말까지 출항해 11개국에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반세기 만에 식량원조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로 식량원조 뿐만 아니라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역할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쌀 생산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를 위해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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