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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이재성 60분 소화…홀슈타인 킬, 드레스덴 2-0 제압

입력 | 2020-06-19 08:37:00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홀슈타인 킬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이재성이 부상에서 복귀한 홀슈타인 킬이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홀슈타인 킬은 19일(한국시간) 독일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3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함부르크전 이후 10일 만에 경기에 나선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다가 후반 15분 리온 라우베르바흐와 교체됐다.

이재성은 함부르크전 막판 동점골을 넣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부상 때문에 지난 13일 열렸던 베헨 비스바덴과의 경기에는 결장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39분 상대팀 야닉 뮐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후 홀슈타인 킬은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45분 터진 엠마누엘 이요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을 이어간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과 교체된 비스바덴이 후반 35분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홀슈타인 킬은 지난달 24일 슈투트가르트전(3-2) 승리 이후 5경기 만에 이기면서 11승9무12패(승점42)로 9위를 마크했다. 드레스덴은 7승7무18패(승점28)로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는 분데스리가2 선두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상대로 후반전 45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백승호는 빌레펠트의 베뉴 슈코아레나에서 열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경기에서 교체 명단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0-0으로 전반이 끝난 뒤 백승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을 뛰었다. 하지만 백승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다름슈타트는 후반 7분 마누엘 프리틀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졌다.

다름슈타트는 11승13무8패(승점46)로 5위에 머물렀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14경기 연속무패(8승6무)를 기록하면서 17승13무2패(승점64)로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