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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도서, 세계 독자 사로잡는다
2024.04.04


▲ '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전시관 작가홍보관 전경.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전시관 작가홍보관 전경.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한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1963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아동도서 저작권 거래 전문시장이다. 매년 전 세계 1400여 곳의 출판사와 5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최신 출판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출판·번역 저작권을 거래한다.

한국은 올해 이탈리아와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선포한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참가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한국전시관’ 공간을 지난해 96㎡에서 224㎡로 넓혀   ‘작가홍보관’과 ‘수출상담관’으로 나눠 운영한다. 소개하는 아동작가 수도 지난해 6인에서 올해 18인으로 늘렸다.

작가홍보관에서는 강한, 김상근, 이명애 등 아동작가 15명을 소개하고, 대표작 67종도 전시한다. 경혜원, 김지안, 노인경, 오세나, 이금이 등 6명의 작가의 북토크 행사도 마련했다. 

수출상담관에선 아동문학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작가 부문 최종 수상자 6명 중 한 명인 이금이 작가를 비롯해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자인 최연주 작가와 서현 작가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36개 출판사에서 위탁받은 도서 100권을 선정해 수출 상담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특히 한국 아동문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효과적인 수출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전문가 배치에 힘썼다. 행사 전 출판사 및 도서 정보가 수록된 영문초록 소개집(디렉토리북)을 해외 구매자들에게 미리 배포해 출판사와 구매자를 사전 연계한 후 현장 상담을 벌인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최근 한국 그림책이 해외 유명 아동문학상을 휩쓸고 저작권 수출에서도 효자 노릇을 한다는 점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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