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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70억5000만 달러···역대 최대 경신
2024.04.03
▲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70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아이클릭아트 (위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70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투자 거점지로서 한국의 위상과 외국 투자가의 신뢰가 재확인 된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올해 1분기 신고된 FDI가 70억5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99.2% 증가한 30억8000만 달러, 서비스업은 2.5% 감소한 3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14억5000만 달러), 기계장비·의료정밀(5억4000만 달러), 화공(3억4000만 달러),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21억9000만 달러) 등의 업종에 대한 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일본, 중화권(중국·홍콩·대만) 국가의 투자가 각각 11억 3000만 달러, 21억 2000만 달러로 281.8%, 146.7%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유럽연합(EU) 국가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전년도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4%, 69.8% 감소한 7억 2000만 달러, 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공장 신·증설 등을 뜻하는 그린필드 투자가 38억6000만 달러, 기업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인수·합병(M&A) 투자가 3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세계경제 성장 둔화,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2024년 1분기에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연초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제시된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35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단단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은행은 3일 ‘2024년 3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192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5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2258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1조2815억 달러), 스위스(8544억 달러), 인도(6252억 달러), 러시아(5826억 달러)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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