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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운회의소 회장 "이란의 유조선 나포는 국제법 위반"

英 해운회의소 회장 "이란의 유조선 나포는 국제법 위반"
이란이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를 나포할 당시 해당 유조선은 오만 영해에 있었던 만큼 이번 나포는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밥 상기네티 영국 해운회의소 회장은 이날 스테나 임페로 호 나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상기네티 회장은 영국 정부가 배포한 해도를 봤을 때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19일 스테나 임페로 호에 승선했을 당시 해당 유조선이 오만 영해에 있던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상기네티 회장은 "따라서 이란의 이번 나포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이 지난 4일 국제법을 위반한 이란 유조선을 나포한 것과 이번 나포를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상기네티 회장은 "스테나 임페로 호는 이란 영해 밖에서 합법적인 수송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브롤터 당국은 영국 해군과 함께 유럽연합(EU)의 대(對)시리아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를 나포해 억류 중이다.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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