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2타점 결승타… 5강 불씨 살려 KT 배정대, 두산전 11회 끝내기포 양의지 만루홈런… 1위 NC 2연승
롯데 이병규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방문경기에서 8회초 5-3을 만드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뉴스1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이병규는 3-3으로 맞선 8회초 1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롯데는 필승조를 투입하면서 이 점수를 잘 지켜 결국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2006년 신고 선수(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한 이병규는 2017시즌이 끝난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LG에는 ‘적토마’ 이병규(46·현 LG 코치)도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팬들은 그를 ‘작은 이병규’라고 불렀다.
이병규의 적시타 덕분에 7위 롯데는 55승 1무 51패를 기록하면서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다만 6위 KIA도 이날 대구에서 삼성을 13-5로 물리쳤기에 승차(2.5경기)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