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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크쇼 왕’ 래리 킹, 향년 87세로 사망…’코로나 합병증’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이 1월 23일 향년 87세로 사망했다.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이 1월 23일 향년 87세로 사망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이 23일 향년 87세로 사망했습니다.

래리 킹이 설립한 '오라미디어'는 이날 래리 킹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회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진행자 그리고 친구인 래리 킹이 오늘 아침 8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래리 킹은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33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유대계 부모에게서 태어난 래리 킹은 1950~60년대 플로리다주에서 지역 라디오 기자와 인터뷰 진행자로 방송계에 입문했습니다.

1985년부터 2010년까지 약 25년 동안 미 뉴스전문 채널인 ‘CNN’에서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국가 지도자에서부터 유명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은 인터뷰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그는 직접적이면서도 공정한 질문으로 미국 국민들에게 직접 소통했고, 진실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추모글을 올렸습니다.

러시아 대통령궁도 이날 “래리 킹은 푸틴 대통령을 여러 차례 인터뷰했으며, 대통령은 그의 언론인으로서 그의 전문성과 권위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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