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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오늘 밤 '바이킹 군단' 아이슬란드와 격돌

송고시간2022-01-15 10:32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15일) 전지훈련지인 터키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 황희찬의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 평가전은 벤투호 '플랜B'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황희찬에 이어

캡틴 손흥민의 부상까지.

이달 말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치러야 하는 벤투호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황희찬의) 회복 상황을 기다렸다가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합류하지 못하게 된다면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황희찬을 기다리겠다면서도, 27일 레바논, 내달 1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뛰지 못할 상황에 대한 대안을 고심중입니다.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K리거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공격 조합을 찾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당장 아이슬란드전에 이은 몰도바 평가전은 벤투 감독이 구상중인 '플랜B'를 시험 가동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선수들에게는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레바논전부터는 벤투호 핵심인 유럽파들이 합류하는 만큼,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실력을 입증해야 합니다.

<백승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감독님, 코치님들이 지시하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서…움직임을 최대한 쉽게 하고, 상대 수비가 안 나오면 돌아섰을 때 앞으로 치고 가면서 공간 확보도 하고…."

평가전 첫 상대인 아이슬란드는 FIFA 랭킹 62위로, 33위인 우리보다 낮지만, 치열한 유럽 예선을 뚫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저력의 팀으로, 우리 대표팀과는 첫 맞대결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축구대표팀 #벤투호 #손흥민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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