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의사 父, 재혼만 세 번"…클레오 채은정 가정사 고백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09.29 21:00
/사진=MBN '특종세상'
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40)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1999년 데뷔한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출연한다.

당시 S.E.S.와 핑클, 베이비복스 등 쟁쟁한 걸그룹들과 함께 활동했던 클레오 멤버 채은정은 청순한 외모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주목받았다.

채은정은 "원래 '핑클'로 데뷔할 뻔했지만, 이효리 선배님이 멤버로 들어왔다"며 "'클레오'로 데뷔하기로 마음먹고 나서 3~4개월 정도 연습하고 바로 데뷔했다"고 회상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데뷔 이후 '부잣집 딸'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던 그는 "보통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고, 부유한 동네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하면 '금수저였네'라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당시 저는 세 번째 새어머니가 계셨다. 고등학생 때부터 경제적 지원을 못 받았다. 그때부터 혼자 사는 삶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채은정은 아버지인 성형외과 전문의 고(故) 이정균 서울대 명예교수의 묘소를 찾는다. 그는 "친어머니가 여기 묘소에 20년 가까이 혼자 계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지금은 가족묘 안에 계신다"고 설명했다.

1982년생인 채은정은 고등학생이던 1999년 그룹 클레오 멤버로 데뷔했다. 2003년 팀을 탈퇴한 그는 솔로 활동을 이어가다가 2009년 은퇴를 선언하고 치과 코디네이터, 갤러리 큐레이터 등 다양한 일을 했다. 지난 6월 가요계에 복귀해 새 앨범 '위후후후'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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