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subMenu
강원2024, 세계 청소년 맞이 막바지 준비 한창
2024.01.15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본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본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릉·평창 = 글·사진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관중들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대회를 K-컬처와 함께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강원2024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12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올림픽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 선수들과 교류해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1~12일 강원2024 조직위원회(조직위)는 내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강원2024 언론 팸투어’를 진행했다. 아시아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강원2024가 성큼 다가오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현장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강원2024 모든 분야 차질 없이 준비 중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강릉 하키센터.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강릉 하키센터.



강릉과 평창 지역 경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훌륭한 경기시설들을 활용해 치른다.

설상 경기장은 지난해 연말 제설 작업이 끝났고 강릉 빙상 경기장은 제빙 작업을 16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난방 쉼터, 조립식 컨테이너, 임시화장실 등 임시 시설물도 설치 완료했다.

대회 기간 선수 및 임원 2950명이 머무를 강릉원주대와 정선 하이원 두 선수촌은 지난달부터 물품 배치 작업을 시작해 16일 이전에 인력배치와 최종 점검도 마친다. 조직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를 거쳐 선수단이 대회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 식당에서 제공할 한식, 할랄식, 비건식 등 다양한 메뉴 구성도 확정했다.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 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



11일 기자들과 동행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불편함이 없는 안전 올림픽을 강조했다.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로 선수들의 마음을 꿰뚫는 장 차관은 강원2024 조직위와 함께 선수들이 공항에 도착해 선수촌 입촌부터 경기력을 맘껏 발휘하고 귀국할 때까지 모든 과정이 잘 이뤄지도록 이동 경로 체크, 언어소통, 먹거리, 숙소 등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장 차관은 "날씨가 추운 만큼 대회 기간에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불편함이 없이 대회를 잘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안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2024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

▲ 평창송어축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강원 평창군 오대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송어맨손잡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평창송어축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강원 평창군 오대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송어맨손잡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올림픽 개최지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의 축제와 음식이다. 강원도는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지다.

12일 기자가 찾은 평창군은 평창송어축제가 한창이었다. 올해 평창송어축제는 강원2024 기간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강원 평창군 오대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약 5000명의 관광객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축제의 백미인 송어잡기는 얼음판에 직경 20cm 안팎의 구멍을 뚫어 송어를 낚는 송어얼음낚시와 송어맨손잡기, 실내낚시로 나뉜다.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터에서 잡은 송어를 회와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동계 스포츠 액티비티 체험, 문화체험, 전시, 공연 등도 마련됐다. 대회 기간에는 '플레이윈터존', 오는 27~28일에는 평창과 강릉에서 ‘강원2024 K-컬처 페스티벌’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국립예술단체들도 공연과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게시물이동

이전글
[사진으로 보는 한국] 상고대 핀 소양강
다음글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준비상황 점검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