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채(柳景埰)
이봉상(李鳳商)의 주도로 결성되었던 이 단체에는 류경채를 비롯해 최영림(崔榮林), 장리석(張利錫), 황유엽(黃瑜燁), 이준(李俊), 고화흠(高和欽), 박항섭(朴恒燮), 박창돈(朴昌敦) 등 중견작가들이 참여하였다. 1960년에는 이 단체의 회장을 역임하였다. 이때부터 그는 각종 단체전과 해외 전시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작업에서는 1960년 이전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던 구상적인 요소들이 사라지고 서정적인 추상회화를 모색해 나갔으며 80년대 이후에는 기하학적이고 단순화된 추상화로 작업의 범위를 넓혔다. 1979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임명되었으며 1987년에는 예술원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1986년 서울대학교를 퇴임한 후에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시활동을 계속하였는데 199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