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李聖子)
이성자는 1951년 가족들과 헤어진 뒤 파리로 건너가면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하였다. 1953년 파리 그랑드 쇼미에르 아카데미(Académie de la Grande Chaumière)에 입학하여 회화와 조각을 배웠다. 이후 자연스럽게 추상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파리에 머물고 있던 박영선(朴泳善), 남관(南寬), 권옥연(權玉淵), 김흥수(金興洙), 이응노(李應魯), 김환기(金煥基) 등의 한국 화가들과도 교류하였다. 1956년 프랑스 오베르뉴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1958년 파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1965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1975년에는 김환기, 남관, 이응노와 함께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였다. 1981년에는 프랑스와 한국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졌고, 이후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