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주(朴一舟)
1946년 삽화만화가들(이승만, 윤희순, 김규택, 정현웅, 안석주, 김용환, 조병덕, 한홍택 등)과 함께 소묵회(小墨會)를 조직했고, 1950년에는 김환기, 유영국, 남관, 김병기, 손응성 등과 50년협회 결성에 추천회원으로 참여했다. 1952년 U.N. 군사령부 전속화가로 일본에 체류하면서 작품활동을 하였다. 1972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셀던 스워프 아트 갤러리(Sheldon Swope Art Gallery)에서 한차례 개인전을 연 뒤, 1975년 20여 년간의 일본생활을 접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다. 이 시기 박일주(朴一舟)로 개명하였고, 1959년까띠아 그라노프 갤러리(Galerie Katia Granoff)의 전속 화가로 활동하였다. 이 시기에는 일본의 전통적 칠공예(漆工藝) 그림처럼 광택이 나게 그린 특이한 장식적 기법의 세미한 여인상 등을 집중적으로 연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