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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윌리엄 브럼
*저자 윌리엄 브럼
미국의 베트남전쟁을 반대하여 외교관이 되려는 꿈을 접고 1967년 국무성을 떠났다. 그 후 그는 워싱턴에서 최초의 대안언론인〈워싱턴 자유언론〉의 설립자 겸 편집자가 되었다. 1969년 그는 CIA의 200명 이상 되는 직원의 이름과 주소를 폭로한《CIA의 폭로》라는 글을 쓰고 출간했다. 브럼은 미국, 유럽, 남아메리카에서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1972년∼1973년까지 아옌데 정부의 사회주의 실험과 CIA에 의한 쿠데타로 비극적으로 전복된 것에 대한 글을 쓰면서 칠레에 머무르고 있을 때, 미국 정부가 세계의 많은 곳에서 저지르고 있는 대량학살에 대한 개인적인 관여와 좀더 높은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1970년대 후반, LA에 살고있던 브럼은 시나리오작가로서 직업을 갖고 그 분야에 대해 가르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그의 시나리오는 할리우드에 계신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이데올로기와 사회문제를 다룸으로서 도중에 실패하고 말았다.
최근 그는 다시 워싱턴에 살고 있으며 미국 의회도서관과 국립문서보관소를 이용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 제국주의자들의 가슴에 공포감을 불어넣고 있다.
번역 조용진
목차
1.이란(1953)
- 국왕의 안전대책
2.리비아(1981~1989)
- 로널드 레이건, 적수를 만나다
3.이라크(1972~1975)
- 공작활동을 선교사업과 혼동해서야..
4.이라크(1990~1991)
- 사막의 대학살
5.아프가니스탄(1979~1992)
- 미국의 성전
6.중국(1945~1960년대 후반)
- 모택동은 과대망상증 환자였는가?
7.캄보디아(1955~1973)
- 중립주의라는 높은 전선 위를 걷다
8.필리핀(1940년대~1950년대)
- 미국의 가장 오래 된 식민지
9.인도네시아(1957~1958)
- 전쟁과 포르노그라피
10.인도네시아(1965년)
- 수카르노를 포함한 50만 명 학살
11.베트남(1950~1967)
- 마음을 얻기 위한 쇼
12.한국(1945년~1953년)
- 보이는 것만이 전부인가?
13.이탈리아(1947년~1948년)
- 자유 선거, 할리우드 스타일
14.그리스(1964~1974)
- 미국 대통령 왈 "국회? 헌법? 좋아하시네"
15.괴테말라(1962~1980년대)
-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최종 해결책"
16.볼리비아(1964~1975년)
- 쿠데타 나라에서의 체게바라 추적
17.쿠바(1959년~1980년대)
- 용서할 수 없는 혁명
18.니카라과(1981~1990)
- 서서히 움트는 불안
19.파나마(1969~1991)
- 배신한 우리의 마약 공급자
20.냉전의 역사
출판사 서평
윌리업 브럼의 "미군과 CIA의 잊혀진 역사"는 1940년대부터 최근의 이라크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세계 각국에 개입한 사실들을 다루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중국에서부터 이란, 리비아, 베트남, 필리핀, 이탈리아, 볼리비아, 쿠바 그리고 최근의 이라크까지, 미군과 CIA를 통하여 정부 전복, 선거개입, 암살, 테러, 매수, 선전선동, 심지어 직접적인 무력 침략으로 미국의 이익을 실현시키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은 각종 CIA 관련 스파이 서적처럼 재미 삼아 읽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브럼은 매일 국립문서보관소와 미국 의회도서관을 매일 들락거리며 기밀 해제된 각종 문서와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출판해, 자신이 아옌데 정부에 가한 CIA의 쿠데타를 직접 목격하며 다짐했던 대로, 미국의 제국주의 정책을 끊임없이 견제하려 한다. 이 책도 그의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단 하나의 사건보다는 19가지의 다양한 사건들을 그 전개 과정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미국이 민주주의를 위한 집단인가를 묻고 1940년대 중국에서, 과테말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까지 현재에도 자행되고 있는 미국의 대량학살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또한 김구, 김일성, 주은래를 포함한 미국정부가 기획한 50여 명의 암살 대상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으며, CIA가 스파이와 친미 인사로 만들기 위해, 언론, 학교, 여성, 종교 등의 단체와 개인에게 비밀자금을 어떻게 살포했는지를 밝히고 있다.
자칭 세계 경찰국가는 이제 세계 유일의 깡패국가가 되어, 소련과의 전쟁 시 스팅어미사일까지 지원해주었던 아프가니스탄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았으며, '후세인 한 사람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3월 17일까지 대량살상무기를 해체하지 않으면 이라크를 폭격하여, 5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낼 것이라 한다. 또한 서울 시민 450만 명이 죽더라도 북한을 붕괴시키겠다는 보고서도 있었다. 이러한 일이 진정 나와는 상관없는 일, 나에게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일까? 이 책을 보면 그 대답은 자명해진다. 미국은 상대국의 이해관계와 인권과는 상관없이 자국의 다국적기업이나 무기상들이 운집한 백악관 주위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신의 이름을 팔아 자행하고 만다.
1950년 한국전쟁 중에는 200만 이상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서는 500만 이상이 죽었다. 세계 많은 지역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이라크와 북한을 전쟁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고, 미국의 사주나 직접적인 개입으로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미국은 예수가 태어난 이후 매 시간당 1만 7,000달러 이상을 국방비로 써왔다. 그 결과 2,000만 명 이상의 제3세계 민중들은 학살당해야만 했다.
아는 바와 같이 '냉전은 미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그 승리가 인간의 삶에 어떤 기여를 했는가?' 교육 의료분야 대신 군비로 지출된 수조 달러는 일반인들의 삶에 어떤 기여도 하지 못했다. 대신에 방산업체의 기업가들에게는 놀랄만한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약소한 아랍국들과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의 제3세계 민중들을 신무기 실험의 대상이 되었고 미국의 식민지정책에 의해 아직까지 낙후한 상태로 남아있다. 입만 열면, 인류의 평화와 박애주의를 부르짓는 미국 정부는 과연 이란의 모사데그 정부 전복에서 현재 수행하려는 이라크폭격과 북한의 핵개발 위협까지 과연 정당한 전쟁들을 수행하고 있는가?
"민족주의" "민족자결"을 내세우고 중도노선을 취하는 정권을 전복하고, 요인암살, 테러, 나아가 침략까지 주저하지 않은 미국의 실체는 무엇일까?
☞ 본문 소개
우리의 첫 목표는 구 소련이나 그 밖의 지역에서 과거 소련과 같은 새로운 라이벌이 다시 출현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지도력에 도전하거나 기존의 정치 경제 질서를 전복시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선진 공업국들의 이익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 우리는 잠재적 경쟁자들이 보다 큰 지역적 혹은 국제적 역할에 대한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이러한 방위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 서문에서
이것은 마치 B급 공포영화와 같다. 시체가 10여 차례나 다시 일어나 관객을 행해 비틀거리며 걸어간다. 갈기갈기 찢기고, 비틀거리며 뒷걸음질치고 부서져 산더미처럼 쌓인다. 그리고 또다시 일어나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이것은 미라의 유령도, 나일강 상류에 출몰하는 유령도 아니다. 그것은 리비아의 지도자 카다피 대령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테러에 책임이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이며, 그것은 서방 언론의 지면과 TV 화면에 출몰한다.
- 2장 리비아 편에서
미국과 그 고객들이 막대한 페르시아 만의 에너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배하여 어떤 독립된 토착세력도 원유생산과 유가관리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1940년대 이후 주요한 미국의 대외정책이었다.
- 3장 이라크 편에서
미국의 보다 큰 이익은 장래 아프가니스탄의 정치·경제 개혁에 어떠한 방해가 되더라도 타라키-아민 정권을 축출함으로써 충족될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민주 공화국'의 전복은 전 세계, 특히 제3세계에 사회주의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소련의 역사 인식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 5장 아프가니스탄 편에서
약 100명의 공산주의자 혹은 공산주의 혐의자들을 시내의 한 식물원 안으로 내몰린 뒤 기관총으로 난사당했다.
공산당 당원이었던 어느 학교 교장의 머리가 강제로 소집된 그의 제자들 앞에 장대 위에 내걸렸다.
- 10장 인도네시아 편에서
두 명의 베트콩 죄수가 사이공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심문을 받았다. 첫 죄수가 질문에 대답하기를 거절하자 3,000피트 상공에서 그를 내던졌다. 이를 보고 두 번째 죄수는 즉시 모든 질문에 대답했다. 그러나 그 역시 비행기 밖으로 내던져졌다.
- 11장 베트남 편에서
한국전쟁 중 미국의 공군력은 지켜보기에 두려운 존재였다. 베트남의 경우처럼 미 공군은 한국 전역에 네이팜탄을 투하했고 "오히려 적을 이롭게 한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마을을 파괴했으며, 도시에 쓸 만한 건물이 남아있지 않았으며, 그리고 댐과 제방이 파괴되어 관개시설이 마비되고 벼와 작물은 황폐화되었다.
- 12장 한국 편에서
존슨 대통령은 그리스 대사를 불러 그에게 워싱턴의 "해결책"을 이야기했다. 대사는 존슨 대통령이 제시한 해결책은 그리스 국회가 받아들이기 어렵고 또한 그리스 헌법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대사, 그렇다면 나의 말을 잘 들어보시오. 국회와 헌법 좋아하지 마시오. 미국은 코끼리이고 키프로스는 벼룩입니다. 만약 이 두 마리 벼룩이 계속 코끼리를 건들면 그들은 코끼리 코에 한 방 먹을지도 모릅니다.
- 14장 그리스 편에서
로사는 가슴이 잘렸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의 흉부를 찔러 심장을 꺼냈다. 콘트라 반군들은 그들의 팔을 부러뜨리고 성기를 잘랐으며, 눈을 뽑았다. 또 목을 베어 그 구멍으로 혀를 빼냈다.
- 18장 니카라과 중에서
☞ 저자 소개
*저자 윌리엄 브럼
미국의 베트남전쟁을 반대하여 외교관이 되려는 꿈을 접고 1967년 국무성을 떠났다. 그 후 그는 워싱턴에서 최초의 대안언론인〈워싱턴 자유언론〉의 설립자 겸 편집자가 되었다. 1969년 그는 CIA의 200명 이상 되는 직원의 이름과 주소를 폭로한《CIA의 폭로》라는 글을 쓰고 출간했다. 브럼은 미국, 유럽, 남아메리카에서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1972년∼1973년까지 아옌데 정부의 사회주의 실험과 CIA에 의한 쿠데타로 비극적으로 전복된 것에 대한 글을 쓰면서 칠레에 머무르고 있을 때, 미국 정부가 세계의 많은 곳에서 저지르고 있는 대량학살에 대한 개인적인 관여와 좀더 높은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1970년대 후반, LA에 살고있던 브럼은 시나리오작가로서 직업을 갖고 그 분야에 대해 가르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그의 시나리오는 할리우드에 계신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이데올로기와 사회문제를 다룸으로서 도중에 실패하고 말았다.
최근 그는 다시 워싱턴에 살고 있으며 미국 의회도서관과 국립문서보관소를 이용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 제국주의자들의 가슴에 공포감을 불어넣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316320 |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3월 10일 | ||
쪽수 | 398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Killing hope : US miltary and CIA interventions since world war Ⅱ/Blum, William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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