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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창건
* 지은이__이창건 평안북도 선천 출생. KLO 대원.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동대학원 공학박사. 서울대에서 20년간 시간강사로 핵공학 및 핵주기 강의. 한국원자력연구소 창설 멤버. 그 후 34년간 근무. 한국원자력학회장. 국제원자력학회 협의회 제2부회장, 제1부회장 및 회장 역임. 현재 한국전력기술기준위원회 위원장. 연락처 : 유선 02-2263-2784 / 무선 011-474-5294
목차
- 추천의 글
서문 _님에게 바칩니다
제1부 KLO 참전동지회 최규봉 회장 회고담
♧ 나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해방 전후의 활동
01. 일본군 징집, 소련군 포로
02. 대북 첩보공작
03. 공산군 탱크 탈취·운반 공작
04. 한국전 일어나다 : 전쟁과 예술
05. 계인주 대령 구출작전
인천상륙 준비작전과 상륙
06. 적 치하의 항구들
07. 영흥도 해상공작
08. 팔미도의 전략적 위치와 6인방
09. 상륙 지점 알아맞히기와 중공군의 상륙 예측
10. 팔미도 등대에 불을 켜다
11. 맥아더 장군
12. 인천상륙작전 기념비문
13. 죽음을 각오하면 살리라
대북 첩보활동
14. 특수심리전
15. 비상 공중수송법
16. 무전·기상정보 공작대(Revival Team) 운용
17. 격추 MIG 인양작업 경쟁과 미 조종사 구출작전
18. 굿의 효험
19. 대담무쌍한 KLO 대원들, 최고 악질 최규봉
20. 이범석 장군, 조병옥 박사에의 테러
아편, 경마대박, 돈, 인생무상
21. 정확한 정보
22. 아편 거래
23. 경마대박
24. 밀수 혐의
25. 돈의 위력과 돈독 피해
26. 돈의 허무함
세균전과 KLO의 대응
27. 원인 분석
28. 대응책
29. 원산 침투
30. 김 동지의 희생, 그의 어머님과 여동생
제2부 동지들의 활약상
동지들
31-1. 김기영 : 총살집행 현장에서 살아남
31-2. 김병섭 : 중공군의 가짜 야전병원 탐색
31-3. 김봉림 : 비행기에 매달린 세계최고기록 수립
31-4. 김윤찬 : 중공군 6명 생포
31-5. 김인현 : 여자 공작원과 함께 침투 잠복활동
31-6. 박성일 : 교전 중 대퇴부 부상
31-7. 박용흥 : 인민군 포로 2명 생포
31-8. 박인배 : 부상당한 채 제대
31-9. 백운학 : 미그(MIG)기 엔진 회수
31-10. 오우일 : 공중 및 해상 침투작전
31-11. 오죽송 : 화천의 중공군 목수부대 발견
31-12. 우용빈 : 소년대원으로 30차례 침투
31-13. 유덕기 : 여대원과 함께 침투
31-14. 윤기야 : 유엔군 사령관 표창받다
31-15. 윤민섭 : 황해도의 중공군 병참물자 탐지
31-16. 이광표 : 효심 때문에 적진 침투
31-17. 장승룡 : 교전 중 대퇴부 관통상
31-18. 장 진 : 인민군 군관 공중운송, 간첩 자수 유도
31-19. 전영찬 : 인민군 군관의 귀순 유도
31-20. 정성진 : 육상 및 공중침투
31-21. 조영경 : 육상침투
31-22. 최광환 : 교전 중 팔 부상
31-23. 한원찬 : 인민군으로 위장침투, 적 6명 생포, 부상
31-24. 한태수 : 아군의 퇴로 탐색, 중공군 포로 생포
KLO 공작원의 합동결혼식
32. KLO의 여대원들
33. 형석과의 인연
34. 형석광산 대룡광산
35. 6·25사변 발발과 빈털터리
36. 형석 반출 비상계획
37. 안 되면 되게 하라
38. 밴플리트 사령관과의 만남
39. 장단역의 야적 광석 반출작전
40. 형석 2천 톤의 부산 수송작전
41. 밴플리트 장군을 다시 만나다
42. 빈 화차 이용과 의구심
43. 형석 2천 톤 수출
44. KLO 남녀 대원 24명의 합동결혼식
45. 혼주와 상주
정보부대의 뒤안길
46. 미군 정보학교 실습단 참사
47. 정보부대의 취약점
48. 진실과 거짓
49. 심리전 자료와 훈련병 처리
50. 재능과 사랑과 비극
휴전 후의 대응과 사회 진출
51. 날벼락 같은 휴전협정 체결과 적지의 대원 구출작전
52. 제대 후의 사회 진출 애로
53. 최규봉의 민속촌
54. 김재원(김호라)의 간첩 체포와 그후
55. 이창건의 걸프전 참전 작전계획
제3부 이창건과 KLO
삼팔따라지 인생
56. 일제하의 중학시절
57. 일본의 항복과 여자들의 비극
58. 고향의 우리집
59. 삼팔따라지 왕따와 즐거운 점심시간
길 위의 청춘들
60. 최후의 만찬
61. 명당 찾기
62. 도강(한강)
63. 미국 아저씨(Uncle Sam)
64. 피난과 터널과 치마
이창건과 KLO
65. 선발시험과 인사말씀
66. 교육훈련 개요
67. 식량 확보책, 격파술과 자물쇠 열기
68. 중공군과 소련군의 참전
69. 촛불 밑의 총각·처녀
70. 도강(대동강)과 후퇴행군
71. 해주 어머니
72. 나타나지 않는 아가씨
맺음말
편집후기
[부록]
1. KLO 부대 편성표
2. KLO 부대 참전동지 회원 명단과 실록
[화보]
KLO 그들의 기록 | 팔미도의 기록 | KLO여 영원하라
출판사 서평
한국 최초의 첩보부대 “켈로”, 누가 그 이름에 돌을 던질 것인가? 전설의 첩보부대 “켈로” 대원들이 5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다시 모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책을 출간하였다. 《KLO의 한국전 비사》가 바로 그것.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의 공식 기록 1호이다. 혼히 ‘켈로’라고 알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KLO”다. ‘Korea Liaison Office’의 약자로, 공식 명칭은 ‘미 극동군사령부 주한연락처’. 해방 후 남한에 주둔하던 미군이 한국 정부 수립을 기해 철수하면서 설립한, 맥아더 사령부 예하의 대북 첩보수집 전담 기구이다. 한국전쟁 때 대북?대중공군 첩보수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전설적인 전과를 많이 올렸지만, 사회 일각에서는 그들의 빛과 그림자 중 그림자만이 널리 알려져 한때 악명을 날리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첩보기구의 특성상 특별한 권한을 잘못 휘두른 일부 주변부 사람들의 그릇된 행태 때문이다. KLO 대원들이 한국전쟁 당시에 조국을 위해 싸웠다면 이번에는 자신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총 대신 펜을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창건 박사. 전 KLO 대원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학교에서 20여 년간 핵공학을 강의한 원자력 박사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창설 멤버이자 34년간 그곳에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초석을 다진 학계 원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의 산증인이자 공학박사로서 이름을 날린 그가 자신이 몸담고 있던 KLO의 기록과 생존 부대원들의 경험담을 모아 그들의 기억을 생생히 되살려냈다. 50여 년이 지나 되살아난 그들의 목소리가 500여 쪽에 달하는 이 책에 고스란히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공수부대?특전사의 전신이기도 한 KLO 부대. 그들은 과연 누구이며, 무슨 일을 했는가? 한국전쟁 당시 38선을 사이에 두고 우리가 알지 못할 어떤 일이 있었는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과연 실제로 있었던 것일까?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주역들! 얼마 전, 맥아더 동상 철거를 둘러싸고 온 나라가 떠들썩하였다. 진보와 보수 세력의 격돌, 이 소요의 한가운데서 맥아더에 대한 평가는 역사학계와 정치학계, 지식인층, 대중들 사이에서 분분한 논쟁을 낳았다.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한국전쟁 승리의 견인차를 이끌었던 맥아더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인 역사의 한 단락이다. 그러나 과연 인천상륙작전의 주인공이 맥아더란 말인가? 이 책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공했는지, 그리고 그 작전에 어떤 첩보전이 있었는지가 팔미도 탈환 작전을 통해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팔미도를 탈환하여 그 등대에 불을 밝히지 못했더라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은 어쩌면 불가능했을지 모르고, 그랬다면 우리 역사의 향방은 지금과는 다르게 전개되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랬더라면 지금과 같이 동상 철거를 둘러싼 논란도 없었을 터이다. 이 외에도 중공군이 어째서 부산까지 밀고 내려가지 못했는지, 북한 지역에 퍼졌다는 흑사병의 정체는 무엇인지(만약 이 문제를 규명하지 못했더라면 흑사병에 대한 공포로 미군이 철수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등 한국전쟁을 둘러싼 생생한 첩보전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 책에 기록된 20여 명 생존 대원들의 증언은 그들의 공작이 생사를 넘나드는 초인간적인 활동이었음을 말해준다. 역사가들은 이 책을 통해 한국전쟁의 비사(秘史) 한자락을 발굴해내는 성과를 거둘 것이고(이념적 지향점을 떠나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다), 정치?군사?외교가들은 당시의 한반도 정세와 치밀한 첩보전의 양상을 생생하게 증언 들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또 공학자들이라면 당시 KLO 대원들의 기상천외한 공학적 기교에 관심을 쏟을 것이다. KLO의 위장술이 미 육군의 심리전 교재에서 성공 사례로 인용되고 있음도 흥미로운 일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흥미진진한 서사시 저자는 KLO의 성공담 못지않게 그들의 잘못과 실패까지 소상히 털어놓는 균형 감각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 그래서 이 책은 역사서이자 동시에 훌륭한 기록문학이기도 하다. KLO 부대원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실패, 그리고 따뜻한 인간미까지 담고 있는 진솔한 기록들이기 때문이다. 기록문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자 이창건 박사는 ‘나이 드신 분’ 특유의 빼어난 입담과 필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때로 이 책은 고전소설의 신파와도 같은 감동과 해학, 판소리의 흥겨움, 그리고 전통적인 서사 기법의 재미를 새삼 일깨워준다. 요즘의 젊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서사적 즐거움은 또 새로운 것이리라.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고전적인 문체가 새삼 즐겁다. KLO 간부들은 배가 불룩해진 12명의 여대원들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치러주기도 했다. 이를 위해 최전방의 형석광물 2천 톤을 끌어내 돈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또 북한군이 후퇴할 때 숨겨둔 아편을 일본에 팔아서 얻은 막대한 돈 때문에 겪어야 했던 인간적인 고뇌도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리고 전쟁 속에서도 사랑은 싹트듯, 저자 개인의 연정 이야기 또한 이 책에서 빼놓지 못할 대목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왜 할리우드에서 이 이야기를 영화화하겠다고 나섰는지 이해할 수 있다. 최규봉 대장과 이창건 박사, 그리고 동지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KLO 부대의 고트대 대장이었던 최규봉(현 KLO 참전동지회 회장) 대장의 회고담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해방 전후의 활동, 인천상륙작전, 대북 첩보활동, 세균전 의혹 등 한국전의 주요 국면과 KLO의 활약상들이 세세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제2부는 동지들의 활약상이다. 24명 대원들의 활약상들을 소개하고 아울러 대원들의 합동결혼식, 정보부대의 뒤안길, 휴전 후 이들의 사회 진출 등을 담고 있다. 제3부는 저자 이창건 박사의 KLO 체험이다. KLO 입대까지의 과정과 입대 절차, 훈련 과정 등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젊은 청년의 첩보부대 체험이라 제1부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으며, 아울러 기개 넘치고 재기발랄하며 또 때론 감동적이기도 한 개인적 체험들 덕분에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지막으로, KLO 부대원들 중 생존하고 있는 대원들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부음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그들의 남은 생애에 던지는 의미는 적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온 생애를 내던져 짊어지고 온 커다란 무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 아버지들 혹은 할아버지들이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8891271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12월 29일 |
쪽수 | 492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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