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현풍 박소선 할매집곰탕 본점 대구광역시 > 달성군 > 현풍면 > 하리 기간:2016.07.13 ~ 2016.07.13 (1일) 컨셉:맛 찾아 미식여행 경로:대구 서구 비산동 ▶대구 버스 156 ▶대구 버스 급행6(환승1) ▶대구 버스 600(환승2) ▶대구현풍터미널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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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나주곰탕이 있듯이 경상도에 현풍곰탕으로 유명한 현풍곰탕의 본산지이자 본점. 대구의 또다른 향토음식이자 달성군, 현풍의 이름난 맛집이다. |
얼마 전부터 대구의 향토음식 중 하나인 현풍곰탕을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월급 들어온 주인 13일에 드뎌 현풍으로 맛집 투어를 하러 버스에 몸을 실었다 ㅎㅎㅎ 오랜만에 와보는 현풍, 역시 대구 시내와 좀 많이 먼 곳이라 시내버스로 거진 1시간 10분 이상 걸리더라...
현풍면 읍내에 현품곰탕을 하는 맛집,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 정류장에 내렸다. 그리고 드뎌 마주하는 할매집곰탕 본점!!!
전라도에 나주곰탕이 있다면, 경상도에는 현풍곰탕이 있다. 이 식당도 3대째 유지하고 있는 유서깊은 맛집인데, 박소선 할머니라는 분이 식당을 차리고 이후 3대째 그 분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모양이다. 현재 전국에 체인점 낸 걸로 아는데, 본점인 이 곳 곰탕의 맛은 어떨지... 맛스타그램 찍는 블로거들의 여러 글을 보니 하나같이 맛있다고 호평해서 무척 기대가 되었다 ㅎㅎㅎ
원조현풍할매집곰탕 본점 입구 앞에서...
본점이 꽤 큰지라 여러 이모들이 일하고 계신다...
가볍게 곰탕 1인분 시켰다. 11,000원 정도 한다. 마침 이때가 딱 저녁시간인지라 무척 배가 고팠다 ㅠㅠ 이거 하나 먹으러 1시간 버스타고 왔는데...ㅋㅋㅋ
그렇게 기다리다 드뎌 대량한 곰탕 세트 ㅋㅋㅋ
밑반찬들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 딱 적절한 양이다. 깍두기와 정구지 김치가 제일 먹을만 했다 ㅎㅎㅎ
푹 고아낸 뿌연 육수와 송송 낸 파 조각들이 무척 돋보인다 ㅎㅎㅎ
그렇다고 건더기가 부족하지 않다!!! 숟가락을 걷어내니 소고기들이 푸짐하게 깔려 있었다 캬~~~
현풍곰탕은 소 양, 양지머리, 꼬리, 우족 등을 푸욱 고아낸 뽀얀 국물이 일품인 대구 달성 현풍의 명물음식이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한 입 먹으니... 와...... 일반 곰탕과는 먼가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을 느꼈다... 굳 굳...!!!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와중에도 그 맛은 결코 못잊겠다...
그렇게 정신없이 먹다 어느 새 한 그릇 비우고 밥 한 공기 리필하여 두 그릇째는 국물과 말아먹어 배를 채웠다. 너무 맛있게 먹었는지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크으~!!! 과연... 원조 맛집은 클래스가 다르더라...
마침 다가오는 일요일은 초복이다. 몸보신 참 잘했다 ㅎㅎㅎ 좀 멀긴 하지만 여기까지 버스 타고 온 보람이 있었다. 다음에도 다시 맛보러 찾아올 것이다 ^.^
그렇게 맛있게 현풍곰탕을 먹고 현풍터미널에 가는 길에 찍은 현풍 풍경 및 현풍천 모습...
오랜만에 현풍 찾으니 참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