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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만 등친 사기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26일, 꿀 같은 휴가를 마치고 경기 연천에 있는 부대로 복귀하기 위해 서울역을 찾은 양모(20) 일병에게 40대 남성 A씨가 말을 걸어왔다. 사연인즉슨, 자신이 긴급히 경남 사천으로 가야 하는데 당장 돈도 지갑도 없으니, 돈을 빌려주고 부대와 이름을 알려주면 꼭 갚겠다는 것. 잠시 망설이던 양 일병은 그의 표정이 절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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